top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사업이야기

을을 자인

기로 사람
제목
[삼산1동팀] 놀이로 자라는 마을아이들 <놀자 마을아> 이야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2-04-01
조회수
386

놀이로 자라는 마을아이들 <놀자 마을아> 이야기

 

삼산1동팀 홍지향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 사이가 이~~~만큼 멀어진 요즘,

서로 얼굴보고, 몸 부딪히며 함께 노는 것이 코로나 감염 걱정에 위험한 일이 되어버렸고,

우리 아이들 일상에 놀이또한 비대면이 일상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w’er가 어렸을 땐 학교 끝나면 운동장에서 몸 부딪히고 땀흘리며 친구들과 어울려 달팽이 집놀이, 오징어 게임, 땅따먹기, 공기놀이...이런걸 하고 놀았는데요

요즘 친구들에겐 이런 것 보다 로블록스, 제페토, 마인크래프트.. 유투브 시청,, 이런게 더 재미있고 하고 싶은 놀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잘 놀고 있나요?? 잘 논다는건 뭘까요?

우리 아이들은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놀고 있나요?

 

 

 

논다는건, 좋아하는 것을 여럿이 함께 하는거야

여럿이 놀다보면 생각이 다를 수도 있어

그럴 땐 나의 생각을 고치고 바꾸어서 친구들과 맞추어야해.

그러다보면 생각이 넓어지고 깊어져 나와 다른 생각도 받아들이게 돼

 

놀다보면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거야

새로운걸 알게 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어

 

자꾸 마음이 가는 것, 자꾸 해보고 싶은 것이 네가 좋아하는거야

세상을 둘러봐. 그리고 네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봐.

 

놀다보면 힘이 쌓일 거야

그 힘이 네가 어려움을 만났을 때 새로운 길을 만들어 줄거야.

 

- 논다는걸 뭘까 中 발췌-

 

 지난 323() 놀자 마을아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1학년~3학년 친구들이 모여 개강식을 하며

한해 동안 우리가 모여 무엇을 할지 설명을 듣고 자기 소개를 하며 재미있게 놀아보자는 포부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놀이하는사람들 강사님을 초빙해서 놀이권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우리가 하고 싶은 놀이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함께 결정하고, 규칙을 정하고, 그것을 지키며 신나게 놀아도 보았습니다.

비오는 날씨에 실내에서 였지만 땀을 흥건하게 흘리며 얼마나 신이나게 놀았는지 집에 돌아가서는 밥도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엄마!! 다음주 말고 내일 또 가고 싶어요라고도 합니다.

 

삼산복지관에서는 아이들이 건강한 놀이활동을 통해

서로가 규칙을 정하고, 합의하고, 경쟁하고 그 안에서 진화하는 능력이 잘 발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일방적으로 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놀이의 주체고 여기고 놀이 과정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스스로를 키워나가기 때문입니다.

 

놀자 마을아의 한발짝 한발짝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