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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산1동팀] 가족봉사단 밑반찬 배달 봉사 '패밀리가 떴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3-03-31
조회수
229

삼산1동 사업이야기

 

곽희종 사회복지사

 

가족봉사단을 통한 공동체 복지 사업 패밀리가 떴다

 

가족과 더욱 소통할 수 있었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면서 보람도 느꼈어요.”

- 한 참여자의 피드백 -

 

· 목적 : 가족봉사단 운영을 통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식생활을 돕고, 지역 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여 복지 인프라를 형성한다.

· 대상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 단위의 가족 자원봉사자 (가족봉사단)

혼자서는 식생활 조리가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 (이용자)

 

패밀리가 떴다는 월 2회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마다 가족봉사단이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복지 자원의 혜택을 못 받는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에게 사랑을 내미는 가족봉사단의 있어서 복지 인프라를 자연스럽게 구축하였습니다.

저희 패밀리가 떴다의 가장 큰 장점 첫 번째는 가족봉사단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이 생기고 친밀감이 대폭 향상됩니다. 평소 요리를 어머님들이 주로 주도했다면 아버님이나 자녀들이 직접 요리에 참여해서 훈훈한 분위기가 많이 연출되었고 부모가 자녀에게 요리를 알려주거나 이웃에게 함께 배달하면서 봉사가 주는 보람도 듬뿍 안고 갑니다.

두 번째 장점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거나 이웃 간의 유대감이 생기는 등 이웃 돌봄 활동가가 자연스럽게 양성됩니다. 마을 안에서 이웃 간의 관계망이 약해진 요즘 이웃의 관심과 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배려와 따뜻함으로 다가오는 이유입니다.

세 번째 장점은 취약계층의 식생활 문제가 감소합니다. 저희 대상자는 정신장애 및 알코올중독으로 식사 조리가 힘든 분, 장애로 인해 손 사용이나 서 있기 어려운 분, 질병 또는 사고로 인한 재활 치료를 받는 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로 중년 남성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따라서 요리와 동떨어진 삶을 살아오셨고 복지 자원을 얻지 못한 분들이라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물론 지속적인 도움을 못 드리지만 가족봉사단의 밑반찬 배달이 이분들의 삶을 지탱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해봅니다.

 

참고로 22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대에 접어들면서 1월과 2월에는 가족봉사단이 각 가정에서 요리를 하고 이용자분들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었다면 3월부터는 대면 봉사 방식으로 전면 개편되었습니다. 가족봉사단끼리도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소통하면 요리 활동도 즐겁고 서로 다른 가족끼리 친해지면서 봉사의 동기부여가 확실히 높아짐을 느낍니다.

 

*가족봉사단 피드백

직접 요리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활동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새로운 가족들이 많이 늘어서 훨씬 능숙한 진행이 가능했고 소통이 즐거웠습니다.”, “반찬을 처음 자녀와 함께 만들어봤는데 무척 재밌어해서 다행이에요. 반찬을 전달할 때도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주민께서 반갑게 맞아주시고 함께 웃으며 사진도 찍어서 행복했습니다”, “내가 만든 요리가 누군가 돕는데 사용되니까 무척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등 봉사에 대한 즐거움과 열정이 느껴지는 피드백이 많았습니다.

 

*이용자 피드백

가족봉사단이 해주는 요리가 저에게는 큰 의미입니다. 평소 라면과 빵으로 배를 채워서 반찬이 무척 소중해요”, “언제나 가족봉사단이 방문하면 반갑고 즐겁습니다.”, “전달해주는 반찬을 먹고 힘내서 또 오늘을 이겨내야죠.”, “항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가족봉사단 패밀리가 떴다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봉사 단체가 되고 싶습니다. 지역주민 여러분도 항상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