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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산1동팀] #마을에서 #주민과 #함께하자! ‘마주함’ 이야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1-05-31
조회수
569

#마을에서 #주민과 #함께하자! ‘마주함이야기

 

2021년들어서 삼산복지관의 가장 큰 변화는 동중심 팀개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삼산복지관이 살피고 돌아봐야 하는 부평구 내 지역은 삼산1, 삼산2, 부개1, 부개2, 부개3입니다.

그중 삼산1동 내 영구임대 아파트에 삼산복지관이 위치해 있고, 단지 내 살펴야 할 주민이 많이 모여계시다는 변명아닌 변명으로 그밖의 지역을 두루 살피지 못했다는 성찰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복지관의 기능중심이 아닌 동중심으로 팀 개편과 함께 마주함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에서 #주민과 #함께하자

 

모든 복지사들이 각자 맡게된 동에 가서 주에 반나절씩 이틀은 주민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여쭤보고, 동네를 돌아보는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복지관에 찾아오시는 주민분들이나, 복지지원의 사각에 계신 주민분들을 찾아가는 활동은 해왔으나, 불특정 동네 주민들을 찾아가서 말을 걸고 만나서 동네에 대한 생각, 일상에 대한 이야기 등을 여쭤보고 이야기를 하는 활동은 많지 않았고,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동네 공원, 쉼터,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 길가다 만난 주민, 학교 앞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도해 보았습니다. 호의적으로 반응해 주시고 대화 해 주는 주민분들도 물론 있었지만 냉랭한 반응이 더 많았습니다. 일단, 요즘 보이스 피싱이나 도를 아십니까등의 의도를 가지고 말을 거는 경험을 많이 겪어서 인지 경계가 심했고, 코로나 전파의 두려움 등 사람들이 낯선이에게 시간을 내주고 이야기를 한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 협조를 구하고, 한켠에 자리를 허락해 주셔서 민원이나 상담을 위해 찾아오시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네에 있는 상점에도 들러 인사를 드리기도 합니다.

 

복지사 들이 마주함을 하는 이유는 주민과 지역사회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가 주민들의 필요를 여쭙고 파악하여 주민의 주체성을 살린 모임이나 마을 활동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동네을 돌아다니기 시작한지 세달 째,

아직 어떤 모양이나 성과라 할만한 그런건 없지만

 

주민분들이 건네주시는 웃음,

요즘세상에 이렇게 돌아다니는 것도 쉽지 않은데 좋은일 하시네요~’

이렇게 찾아와서 이야기도 듣고 주민들에게 진짜 필요한 일을 해줬으면 했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물어보고 하는 자세가 좋네

이런 소소한 덕담 한마디가 많은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열심히 주민들을 만나고, 여쭤보고, 의논하며 열심히 동네를 누비고 다니며 또 다른 이야기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