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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는 혼자서 살림하는 가구, 즉 1인이 독립적으로 취사, 취침,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구를 의미합니다.
1인가구세대가 점점 많아지면서 2019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전체가구 중 1인가구 비중이 30%를 넘겼습니다.
이러한 1인 가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과,
여러사람들과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약해지면서 결국 ‘고독사’라는 극단적인 결과로 나타나기 쉽다고 합니다.
‘싱글벙글’ 프로그램은 이러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인가구세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이웃 간 단절된 관계망을 형성하고 여러 가지 매개를 계기로 1인가구의 일상생활을 돕고 서로 친해지며 교제하는 주민모임입니다.
싱글벙글은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는 모임입니다.
프로그램명이 바뀌고 새롭게 시작된 2021년 ‘싱글벙글’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비대면 모임이 당연시되는 상황 속,
참여자들에게는 오히려 만남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지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참여자들 간 sns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매일 안부를 묻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상호 관심을 높이고,
이는 대면모임을 통해서도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나며 내가 먼저 이웃에게 한 발 더 나아가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2021년 싱글벙글은 1분기에는 남성1인가구가, 2분기에는 여성1인가구가 함께모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몰랐던 이웃들도 만나고 교류하니깐 서로에게 힘이되요,’, ‘코로나 때문에 답답했는데 이 모임에 나오는 것만으로 숨통이 트여요.’,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관계를 이루니 공감이 많이 되네요.’, ‘일주일 한 번 있는 이 모임이 기다려집니다.’, ‘집에서만 계속 있다가 여기 나오니깐 살 것 같아요.’
등의 소감을 나눠주시며,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겪게되는 작은 변화들을 본인 스스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관 내 정기적인 모임 이후에도 참여자들 간 사적으로 따로 만나는 등 서로 간 지속적인 연락을 주고받으며 함께 생활상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삼산복지관에서는 싱글벙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사각지대에 계신 1인가구세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그들의 건강한 생활능력 향상을 이루고 지역사회 내 주체적인 역할을 정립하는데 돕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