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야기 

제목
[지역조직팀]모두 함께 일궈낸 '삼산누리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19-12-03
조회수
1498

 

 

* 무단경작지에서 가족나눔텃밭으로, 모두 함께 일궈낸 삼산누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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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산누리팜 땅(삼산동390-3) 부지는 2015년 당시,

돌 무더기로 뒤덮여 있던 LH토지주택공사 부지의 유휴토지에 불과했던 땅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구청과 연계하여 무상임대계약을 신청하게되어,

2016년도부터 삼산누리팜은 복지관 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저런 곳에서 어떻게 농사를 지어', '저 땅은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이야' 라고 말하며

걱정하던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15년 첫 해 년도 참여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돌을 한 차례 걷어내고,

 외부인은 따로 텃밭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펜스도 설치하고,

공동 농기구들도 놓기 위한 작은 창고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농사를 지을 수 없었던 땅도 수차례 퇴비와 거름을 넣어가며

지속적으로 좋은 땅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불평보다 감사함으로 격려하는, 아낌없이 서로서로 도와주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처음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자리가 잘 정돈 된 도시 텃밭 장소로 자리 잡아,

2019년도 올해로 삼산누리팜4년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삼산누리팜은 일반적으로 분양 받아 활동하는 주말농장과 같은 텃밭이 아닌

나온 수확물은 지역사회 내 소외되신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기도 하고,

텃밭을 통한 가족 간의 친목도모, 관계증진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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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내 물 사용이 안 되었기 때문에 직접 물을 길러오는 수고와

더운 여름날씨에도 작물이 마를까봐 매일같이 텃밭에 들려 작물들을 관리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은 올 해도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텃밭을 가꾸고,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공동 프로그램에도 소통과 나눔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텃밭에서 나온 작물을 활용하여 밑반찬을 만들어 혼자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해드리기도 하고,

계절에 맞는 음식들을 준비해 와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한 끼를 대접 해드리고,

겨울에 진행되는 김장나눔활동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올 해는 특히 작년보다 나눔활동이 다소 많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챙겨드리지 못해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시는 분이 계셨고,

활동에 참여하면서 큰 만족감과 보람이 되었고, 활동내내 기뻤다는 참여자분들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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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는 배로 더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일들도, 모두 함께 진행했기에 일궈 낼 수 있었습니다

. 부족한 담당자의 역할까지 도와 이번년도도 함께 수고해주신 참여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가족나눔텃밭 삼산누리팜은 총 30가정의 참여자와 함께 텃밭을 매개로

삼산동 지역사회 내 나눔소통을 계속해서 실천하고자 합니다.

누리팜에서 진행하는 텃밭활동을 포함한 나눔활동에도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