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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1동 사업이야기 - 다복회]
조수현 사회복지사
1인가구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계 활성화를 위한 자조모임 “다복회”
“같이하면 할수록 복이 많아진다더니.. 정말로 계속 긍정적인 일이 생겨요.”
- 참여자 김◯◯님 소감 -
부평구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이 주1회 정기적으로 모여 도란도란 대화를 나눕니다.
“버스타고 항상 일찍오시는 김여사님, 오늘도 우리 신나게 오전시간 보내요.” ,
“반장님, 이것 좀 도와주세요~ 늘 든든합니다.”, “전ㅇㅇ씨, 끝나고 택시타고 같이 갑세.”
3월 마지막주 화요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건강(신체&인지기능 향상 활동)과
문화, 특별활동, 산책, 디지털 기기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2022년 상반기가 저물어갑니다.
어르신들이 직접 투표로 선출한 반장님은 매회기, 30분 일찍와서 간식을 담고 함께 모임을 준비합니다.
모임내에서 가장 빠릿빠릿하고 체력 좋은 이○인님은 반장을 도와 잘 따라오지 못하는 친구들을 돕고,
활동이 끝나면 교실을 정리합니다.
반장이 이끄는 회의를 통해 조별로 안건을 제시하고, 서로의 규칙을 정합니다.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잘 지킬 수 있도록 격려도 아끼지 않습니다.
매달 빈자리가 나면, 서로서로 친구를 데려오고 싶다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모두가 ‘같이’ 웃음과 행복으로 2시간을 채워나갑니다.
65세~89세 어르신들이 고루 섞여 있는 다복회 모임에서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며 누군가의 언니, 오빠, 동생으로
참 좋은 인연을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