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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온누리 교통약자 배려 캠페인
작성일시
2021-11-11 11:34:58
▶ 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성장애인들로 구성된 권익옹호 모임“가온누리”를 통해 11월 10일 교통약자 배려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캠페인의 첫 시작은 한 참여자의 버스 이용 불편함에서 시작되었다.“전 경증의 지체장애인이라서 주로 지팡이에 의존해서 이동합니다. 그래서 장거리 이동할 때 버스가 주요 이동 수단인데 타고 내릴 때 무척 힘들어요. 왜냐하면 버스 기사가 인도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내려주면 한 계단도 저에게는 산처럼 느껴져서 식은땀을 흘리며 승하차합니다.”이 발언을 시작으로“버스 기사의 급출발로 심하게 넘어진 뒤 몸도 다치고 사람들의 웅성거림으로 마음의 문도 닫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현재 아들 도움을 받을 때만 멀리 외출이 가능합니다.”, “휠체어로 저상버스를 기다려봤는데 1시간이나 기다렸어요. 심지어 기사 분이 작동법을 몰라 그냥 보냈는데 너무 원통했어요.”등 수많은 불만이 터져 나왔다.
이처럼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담긴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본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나아가 기존 버스보다 저상버스를 이용할 때 부담이 덜 간다는 의견에 따라 저상버스의 필요성도 널리 알리고자 하였다.

*캠페인 일정 : 2021년 11월 10일 오전 10시~11시 30분, 버스정류장 2곳
*캠페인 대상 : 버스 기사와 타고 내리는 승객분들
*캠페인 내용
- 이동권리의 인식 개선과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전단지 전달
- 교통약자 배려를 위한 설문조사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한 참여자는 “버스 기사와 승객들이 관심을 갖고 우리들의 메시지를 봐줘서 감사했다. 많은 게 변하지 않더라도 교통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조금이나마 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한 승객은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고 평소 관심 있게 보지 않았던 장애인 분들의 어려움과 저상버스에 대해서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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