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종합사회복지관]

'청년고립' 주제 대학가 캠페인 전개
지원 사업·기관 소개·응원 메시지
“사회 참여 유도·성장 기회 되기를”
▲ 최근 인천삼산종합사회복지관 청년봉사단원들이 역곡역 인근에서 캠페인 '고립·은둔 청년에게 관심을!' 활동을 벌였다. /사진제공=인천삼산종합사회복지관


“고립·은둔 청년들에게 응원과 희망을 전해주세요.”

최근 다양한 청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삼산종합사회복지관이 청년을 문제 대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강점을 찾고 발휘할 수 있도록 끌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삼산복지관에 따르면 올해부터 새롭게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및 청년 사회참여 역량 강화를 위한 '슬기로운 청년생활: 청년봉사단'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관련 역량 강화교육, 기획 활동 및 사회참여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든 과정은 참여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주제선정과 방법을 기획한 후 실제 활동으로 진행한다.

봉사단은 '청년고립'을 첫 주제로 잡고 최근 대학가 밀집 지역인 역곡역 인근에서 캠페인 '고립·은둔 청년에게 관심을!' 실시했다.

이들은 '청년고립·은둔의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며 현황과 실태를 알렸다. 또한 고립·은둔 청년이 도움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과 기관을 소개하고 이들을 향한 참여자들의 응원 메시지를 모았다.

삼산복지관 청년봉사단 단원들은 “캠페인에 참여하신 분 중 고립·은둔 청년들의 문제를 모르고 계신 분도 있었는데 청년으로서 청년들의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알리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면서 “청년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들이 감동적이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고성란 삼산복지관 관장은 “의미 있는 사회참여 활동을 위해 모이게 된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그들만의 긍정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더불어 사회참여 역량도 강화되는 좋은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산복지관 '슬기로운 청년생활: 청년봉사단'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1기 활동, 8월부터 12월까지 2기 활동으로 진행되며 2기 활동 희망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