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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개2동팀] 장수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2022년 행복 孝 잔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2-05-24
조회수
329

주변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되는 날이 많은 가정의 달 5!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가 예전만큼 친밀하지 못하고,

가족이어도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며 멀리서 안부를 전하게 되는 모습이 당연스러운 날 속에

가정의 달을 맞았습니다.

 

5월이면 가장 큰 행사인 효잔치를 준비하느라 복지관이 북적북적했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2020년부터는 기존에 하던 방식의 효잔치를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과 소외감을 간과할 수 없었기에

간소하게나마 장수어르신들의 생신을 개별적으로 축하해드리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진행한지 3년차를 맞았습니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던 4월 중순, 거리두기는 해제가 되었지만

아직은 실내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이 중요하고 또 고령의 어르신들이 대상이다 보니

올해까지는 어르신들게 개별적으로 축하인사를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시 최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인 삼산LH1단지 아파트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수가 75%가 넘고

독거노인세대의 거주 비율도 높은 곳으로

2022년 효잔치의 대상인 팔순구순백순 어르신들의 수만해도 이제껏 중 가장 많은 70여분 이었습니다.

 

삼산LH1단지아파트 101동부터 108동까지 삼산복지관 담당사회복지사가 있으며

전수조사를 통해 매번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어

이번 효잔치 대상을 추천하는데에 있어서도 누락되는 분이 없도록 세심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효잔치의 메인행사는 장수사진 촬영과 생신기념 카네이션 및 기념품을 전달해드리는 것이었는데

장수어르신들께 행사를 안내하면서 거동 가능여부를 파악하여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가정방문과 복지관내방으로 이원화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사회복지사들이 가정에 방문하여 카네이션과 기념선물을 전달해 드렸는데

대부분 누구하나 챙겨주는 사람이 없는데 복지관에서 이렇게 신경 써서 챙겨주니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복지관에 내방하여 장수사진을 찍으신 어르신들께서는

복지관에 준비되어 있는 고운 한복을 입고 오랜만에 입술화장도 하여 기분전환이 됐다고 하셨으며

사진을 찍어 본지 오래인데 누군가가 찍어 준 사진을 이렇게 액자와 함께 받아볼 수 있어서 좋다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하셨습니다.

한복을 입고 화사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사회복지사들의 손을 꼭 잡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괜히 뭉클한 하루였습니다.

 

부디 내년에는 모든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와

마스크를 벗고 걱정없이 가족, 이웃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축하할 수 있는 생신연을 다시 열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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